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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리서치 센터, "호주 성인 15%, 개신교 떠나 무종교인으로 전환"

OCJ|2026. 5. 1. 02:21

[OCJ 뉴스 분석] 크리스천 데일리 인터내셔널(Christian Daily International)을 비롯한 주요 기독교 매체들이 전 세계 교회의 제자도 회복과 영적 각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종교 동향 조사는 호주 교회가 직면한 차가운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호주 성인의 약 15%가 과거 개신교인이었으나 현재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교회를 떠난 성인들이 가톨릭이나 정교회 등 다른 기독교 교단으로 이동하기보다는 아예 종교를 갖지 않는 '무종교인(Unaffiliated)'으로 전환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통계는 현재 호주 내 기독교 생태계가 겪고 있는 지각변동의 단면을 보여준다. 과거 개신교 신앙을 가졌던 호주 성인 중 무려 15%가 신앙의 테두리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사실은 단순한 출석 교인 수 감소 이상의 무거운 의미를 지닌다. 특히 교회를 떠난 이들의 발걸음이 타 기독교 교단으로 향하지 않고 '무종교'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신앙적 갈등이나 예배 방식의 차이로 인한 교단 간의 '수평적 이동'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 자체를 포기하는 '수직적 이탈'이 발생하고 있음을 뜻한다.

 

OCJ의 시선으로 볼 때, 이 같은 현상은 호주 사회 내에서 제도권 교회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적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른 교단으로의 이동조차 선택하지 않고 무종교인이 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퓨 리서치 센터의 분석은, 호주 교회가 내부적인 결속을 다지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경고한다. 교회는 신앙을 잃고 세속화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시 십자가 복음의 본질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해야만 한다.

 

호주 성인의 15%가 개신교를 떠나 무종교인으로 전환했다는 사실은 오세아니아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인 기독교인들에게도 깊은 영적 경각심을 일깨운다. 성경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로마서 12:2)고 말씀한다. 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타 교단이 아닌 '무종교'를 택하는 시대 속에서, 한인 교회는 단순히 교인 수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다음 세대와 성도들이 세상의 조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참된 제자도를 굳건히 세워나가야 할 때다. 건물을 잃는 것보다 두려운 것은 영혼을 잃는 것이다. 지금은 복음의 야성을 회복해야 할 골든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