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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침례교 연맹, 다문화 커뮤니티 선교 지원금 증액 및 한인 교회 파트너십 강화

OCJ 2026. 10. 31. 04:06

호주 침례교 연맹(Australian Baptist Ministries) 총회는 다문화 사회 내 복음 전파와 소수 민족 교회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문화 선교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한인 교회를 포함한 이민자 교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호주 내 이민자 사회의 영적 성장을 도모하고 각 지역 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선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됩니다.

 

 

호주 침례교 연맹 본부가 발표한 2026-2027 회계연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연맹은 다문화 성장 기금(Multicultural Growth Fund) 예산을 전년 대비 35% 이상 증액 편성했습니다. 이 기금은 주로 비영어권 배경의 성도들이 주축이 된 교회의 지역 사회 사역과 차세대 리더십 양성, 그리고 다문화 커뮤니티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 투입될 예정입니다. 연맹 측은 호주 전역의 침례교단 소속 교회 중 다문화 교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단순한 협력 대상을 넘어 호주 복음화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 구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한인 교회를 비롯한 소수 민족 교회가 현지인 커뮤니티와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십 그랜트의 신설입니다. 지원 대상은 교단에 등록된 교회 중 성도의 대다수가 이민자 배경인 곳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영어 교실 운영, 정착 상담 서비스,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커뮤니티 서비스 계획을 제출할 경우 심사를 통해 운영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특히 이민 1세대의 헌신으로 세워진 교회들이 2세대 및 3세대를 위한 이중언어 사역자를 청빙하거나 교육 시설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재정도 이번 지원 범위에 포함되었습니다.

 

호주 내 한인 교계와 교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동안 많은 한인 교회들이 자체적인 선교 열정에도 불구하고 현지 교단과의 소통 부족이나 재정적 한계로 인해 사역 범위를 한인 사회 내부로만 한정 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원금 증액과 파트너십 강화 조치를 통해 한인 교회들은 호주 주류 사회 및 타 민족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사역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인 교회가 호주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이민자들의 권익 향상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실질적인 지원 신청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각 주별 침례교 연합회(Baptist Union)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한인 교회는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다문화 사역 핸드북을 참고하여 향후 3년간의 사역 계획서와 예산안을 준비해야 합니다. 1차 신청 마감은 2026년 11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어, 지원을 계획 중인 교회 리더십과 행정 담당자들은 관련 서류 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호주 내 개신교 교단이 다문화 사회의 역동성을 수용하고 한인 교회의 영적 자산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에서 교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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