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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불꽃, 다음세대로 흐르다: CGI 창립 50주년 세계교회성장대회 개막

OCJ 2026. 10. 29. 04:16

세계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온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대회의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성령, 세대를 넘어서 새로운 부흥의 시대로’라는 주제 아래,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교회를 지탱해 온 기도와 성령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 2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열린 CGI 50주년 기념대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과 미국, 호주, 콜롬비아, 가나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모인 7,0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국적과 언어를 초월해 한목소리로 찬양하며 성령의 임재를 구했습니다.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CGI 총재는 이사야 60장 1~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절망과 실패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빛을 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총재는 교회 성장의 근본 동력은 조직이나 전략 이전에 오직 ‘기도’에 있음을 역설하며,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부흥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권면했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해외 지도자들 또한 CGI가 세계 교회에 끼친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42년간 CGI 이사로 헌신해 온 제임스 마로코 목사는 전 세계 각국이 한국 교회의 성장을 통해 영적 도전을 받았음을 언급하며, CGI의 사역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도미닉 여 세계하나님의성회(WAGF) 총회장은 과거의 성과를 계승하는 것을 넘어, 다음세대가 직접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돕는 것이 교회의 당면한 시대적 과제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31일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워크숍을 통해 목회 현장의 과제를 공유하고,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의 ‘성령대망회’와 잠실학생체육관 대규모 기도회 등을 통해 한국 교회의 영적 유산을 깊이 체험할 예정입니다. 변화하는 기술과 문화 속에서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새로운 50년을 향해 도약하는 세계 교회의 연대가 다시 한번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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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교회의 성장은 인간의 화려한 전략이나 경영학적 기법에 있지 않습니다. 50년 전 작은 불꽃으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번져나간 CGI의 역사는 오직 ‘기도’라는 단단한 반석 위에 세워졌음을 증명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소통 방식을 바꾸어 놓았지만, 영혼을 살리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거룩한 능력은 언제나 무릎 꿇는 겸손한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이제는 그 부흥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흘려보낼 때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은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이웃과 소외된 자들을 향해 빛을 발하는 ‘청지기적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된 우리가 세상 속에서 증명해야 할 것은 교회의 몸집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겸손한 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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