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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100세 현역 교수의 아침 식탁… 호주 한인 사회가 주목해야 할 '건강 수명'의 비밀
최근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University of Pittsburgh)의 한 명예교수가 100세의 나이에도 매주 연구실로 출근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실리콘 카바이드(SiC) 물리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볼프강 '짐' 초이키(Wolfgang "Jim" Choyke) 교수입니다. 지난 2026년 7월 백수(100세)를 맞이한 그는 지팡이에 의지해 연구실 계단을 오르내리며 여전히 현역으로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급격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호주 한인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건강 지침을 제공하고자, 초이키 교수의 장수 비결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호주 이민자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조명해 보았습니다.
초이키 교수가 꼽은 신체적, 정신적 활력의 핵심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일관된 아침 식단'입니다. 그는 매일 아침 무지방 그릭요거트에 오트밀(귀리)과 신선한 과일을 곁들여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양학적으로 이 조합은 노년기 건강에 완벽에 가까운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무지방 그릭요거트는 일반 제품보다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노년층의 치명적인 위협인 근감소증 예방에 탁월하며, 장내 유익균을 늘려 면역력을 크게 강화합니다. 여기에 더해지는 오트밀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주는 훌륭한 복합 탄수화물 공급원입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 등 과일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한 식단을 넘어, 그는 일상 속 꾸준한 운동과 사회적 교류를 생명력의 원천으로 삼고 있습니다. 초이키 교수는 특별한 기구 없이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의자 스쿼트'를 매일 실천하며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하체 근력을 단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는 물리학을 좋아하는데 왜 은퇴를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할 정도로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목적의식이 뚜렷합니다. 지속적인 두뇌 활동과 젊은 세대 및 동료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그의 인지 기능을 100세까지 선명하게 유지하게 만든 진정한 원동력입니다.
이러한 초이키 교수의 사례는 호주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매우 실천적이고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호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청정 낙농업 국가이자 고품질 귀리 생산국입니다. 현지 대형 마트 어디서나 최고급 그릭요거트와 오트밀, 신선한 베리류를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최적의 식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흰쌀밥과 맵고 짠 국물 위주의 고탄수화물·고나트륨 아침 식사에 익숙한 한인 시니어들이 현지의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해 서구화된 건강 식단으로 아침을 전환한다면, 이민 사회에 만연한 당뇨나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을 훨씬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민 생활 특성상 은퇴 후 쉽게 겪을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을 경계해야 합니다. 초이키 교수처럼 '평생 현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인 교회나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웃과 소통하려는 태도가 신체적 건강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장수는 단순히 생물학적 수명의 연장이 아니라, 건강하고 의미 있게 생명을 누리는 축복의 과정입니다. 호주의 한인 동포들도 현지 환경에 맞춘 지혜로운 식습관과 활기찬 교류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가치 있는 '백세 시대'를 열어가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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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100세의 나이에도 "내가 사랑하는 일을 왜 그만두어야 하는가"라며 지팡이를 짚고 연구실로 향하는 초이키 교수의 뒷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크리스천에게 건강이란 단순한 무병장수를 넘어,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목적과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기 위한 '청지기적 책임'일 것입니다. 낯선 이국땅 호주에서 땀 흘려 이민 사회를 개척해 온 우리 한인 시니어들이 이처럼 지혜로운 식습관과 일상 속 운동, 그리고 식지 않는 소명 의식을 통해 육신의 건강과 영혼의 활력을 모두 지켜나가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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