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시드니 22°C ☀️
Admin

뉴스

더보기 →
뉴스/오세아니아

코로나19 백신 전면 무료 시대 막 내려, 호주 교민 사회 최대 180달러 접종 비용 부담 안아

OCJ 2026. 10. 17. 04:01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국민과 교민들의 건강을 지켜주었던 코로나19 백신 전면 무료 접종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이 호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정식 편입되면서,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성인들은 백신 접종을 위해 최대 180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전액 자비로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연방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누구나 무료로 맞을 수 있었던 코로나19 백신은 이제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철저히 민간 의료 시장의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국가가 정한 일괄적인 가격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각 약국과 의료기관은 도매가와 수요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접종 단가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주 전역의 주요 약국 체인들을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 비용은 매장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의 경우 호주 전역에서 약 180달러를 청구하고 있으며, 테리화이트 켐마트는 지역에 따라 120달러에서 17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부 프라이스라인 매장은 130달러를 책정하기도 했으나, 높은 도매가와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한 재고 악성화를 우려해 아예 백신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약국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약국 업계 일선에서는 내년 2월로 임박한 백신 유통기한과 제약사의 최소 주문 물량 요구가 백신 확보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만,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우려가 큰 고위험군은 여전히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6개월마다, 65세에서 74세 사이의 교민들은 12개월마다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한 18세 이상 중증 면역 저하자와 50세 이상의 호주 원주민 역시 매년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한정된 국가 예방접종 예산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에 집중하는 것이 국제적 보건 흐름에 부합하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2025년 말 승인된 화이자와 모더나의 LP.8.1 변이 대응 백신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새로운 XFG 변이를 표적으로 한 최신 백신이 승인되었으나 호주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의료진들은 새로운 백신의 도입 여부보다, 개개인이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와 감염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해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번 보건 정책의 변화는 우리 한인 동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인해 가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4인 가족 기준 수백 달러에 달할 수 있는 백신 접종 비용은 결코 적지 않은 생활의 부담입니다. 따라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국가 무료 접종 대상자인지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하여 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외의 일반 교민들 또한 대면 업무 빈도나 다가오는 연말연시 한국 방문 및 해외여행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용 부담과 예방 효과 사이에서 지혜로운 건강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호주코로나백신 #호주보건정책 #코로나19백신유료화 #호주교민사회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 #호주생활정보 #건강관리 #OCJ뉴스 #오세아니아크리스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