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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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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요동치는 세계 경제와 꺾인 '연착륙'의 환상, 우리가 세워야 할 진정한 반석

OCJ 2026. 9. 24. 03:28

주요 이슈: 세계 금융시장의 요동: 중동발 에너지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OECD 경제전망 경고(9월 23일)에 따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연쇄적 금리 인상 공포

 


어제인 2026년 9월 23일, OECD가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과 UN의 세계 경제 상황 보고서는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 짙게 깔린 공포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지정학적 충돌과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인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위협하면서, 간신히 잡히는 듯했던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망령이 다시금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장밋빛 미래를 그리며 이른바 '연착륙(Soft Landing)'을 호언장담하던 경제계의 낙관론은 단 며칠 만에 산산조각 났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서민들의 삶이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호주 중앙은행(RBA)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 역시 연쇄적인 추가 금리 인상 압박에 내몰리고 있다. 화려한 금융 파생상품과 고도로 발달한 거시경제 정책이라는 현대 자본주의의 정교한 시스템조차, 전쟁과 기후, 그리고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변수 앞에서는 한없이 무력하게 흔들리고 있음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모래 위에 지은 집은 창수가 날 때 그 허술함을 여실히 드러내기 마련이다.

신앙적 관점에서 지금의 경제 위기는 인간이 세운 바벨탑의 허상을 뼈저리게 고발한다. 우리는 종종 통장 잔고와 안정적인 이자율, 그리고 국가의 통계 지표가 우리의 안전을 영원히 보장해 줄 것이라 착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숫자로 치환된 시장의 지표들은 하룻밤 사이에도 곤두박질칠 수 있는 신기루에 불과하다. 참된 평안과 안식은 결코 통화 정책이나 주가지수에서 도출될 수 없으며, 오직 역사를 주관하시고 만물을 통치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

경제가 요동치고 두려움이 엄습할 때,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책무는 더욱 무거워진다. 공포에 휩쓸려 각자도생의 이기심으로 위축될 것이 아니라, 고금리와 고물가의 파고 속에서 가장 먼저 생존의 위협을 받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을 향해 시선을 돌려야 한다. 교회는 물질에 얽매인 시대정신을 거슬러, 나눔과 환대라는 복음적 경제 윤리를 실천하는 대안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무너져 내리는 자본의 환상을 뒤로하고,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우리의 삶과 이웃의 희망을 굳건히 세워가야 할 때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 디모데전서 6:17

#세계경제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경제위기 #믿음의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