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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학생 비자 불확실성 증가, 우수 유학생들 타국으로 발길 돌려
[OCJ 뉴스] 2026년 8월 19일 교육 전문 매체 '더 파이 뉴스(The PIE News)' 보도에 따르면, 호주를 비롯한 주요 유학 대상국들의 비자 불확실성이 오히려 검증된 우수 유학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질랜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학생들의 관심과 신뢰를 얻으며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 기업 나비타스(Navitas)가 2026년 5월 전 세계 64개국 870명의 유학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회 유학원 인식 설문조사(Agent Perception Survey)' 결과에 따르면, 엄격해진 이민 정책과 비자 발급의 불확실성이 유학생들의 국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비타스의 수석 인사이트 책임자(chief insights officer)인 존 추(Jon Chew)는 "비자 불확실성은 비자 불안을 야기하며, 이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학생 비자 발급의 질과 진실성을 높이려 하고 있지만, 이러한 조치가 오히려 유치하고자 하는 바로 그 우수 학생들을 밀어내는 정반대의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유학원의 41%는 낮아진 비자 승인율이 자격을 잘 갖춘 우수한 잠재적 학생들의 지원을 단념하게 만든다는 데 '강력히 동의'했다.
이러한 정책적 변동성 속에서 유학생들의 관심은 전통적인 유학 강국인 '빅 4(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를 벗어나 다변화되고 있다. 응답자의 4분의 3 이상이 학생들이 빅 4 이외의 국가로 더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뉴질랜드는 상대적 관심도에서 빅 4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호주는 2위를 유지했으며, 영국은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캐나다는 개선세를 보였으나 4위에 머물렀고, 미국은 경쟁국들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학생들의 신뢰도 측면에서도 뉴질랜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뉴질랜드는 개방성, 안전성, 안정성 부문에서도 뚜렷한 선두를 달렸으며, 독일, 싱가포르,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존 추 책임자는 호주가 겪고 있는 정책 변동성, 높은 비자 신청 비용, 남아시아 출신 학생들에 대한 높은 비자 거절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유학지로 평가받는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학업 중 근로 기회와 졸업 후 취업 권리(post-study work rights)에 대한 관대한 접근성 덕분에 호주가 여전히 매력적인 목적지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학생들의 최우선 고려 사항은 '비용(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원의 68%는 학생들이 재정적 부담 때문에 해외 유학 계획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또한 졸업 후 취업 권리(61%)와 교육의 질(54%) 역시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주목할 점은 학생들의 지원 요구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학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낀 비율은 2025년 68%에서 올해 78%로 상승했으며, 사회적 및 정신 건강 지원에 대한 수요 역시 작년 71%에서 82%로 급증했다.
호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이민 정책 변화와 비자 문턱의 상승은 단순히 유학 시장의 지각 변동을 넘어, 이 땅을 찾는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불안과 고립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설문에서 나타난 '정신 건강 지원 수요의 급증(82%)'은 타국에서 학업과 재정, 비자 문제로 고군분투하는 유학생들의 영적, 심리적 갈급함을 대변합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의 한인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는 제도의 벽 앞에서 좌절하거나 불안해하는 나그네 된 유학생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피난처가 되어주는 '환대(Hospitality)'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고, 그들의 지친 마음을 복음으로 회복시키는 영적 안전망 역할을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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