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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시드니 10대 하이커 릴리 후퍼 실종, 나타이 국립공원서 대규모 수색 계속
시드니 남서부에 거주하는 18세 릴리 후퍼(Lily Hooper) 양이 지난 수요일(2026년 8월 12일) 나타이 국립공원(Nattai National Park)으로 하이킹을 떠난 이후 실종되어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후퍼 양의 안전을 우려하면서도, 그녀가 경험 많은 하이커라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후퍼 양은 8월 12일 오전 8시경 가족에게 나타이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자택을 나섰습니다. 그녀는 이날 오전에 공원에서 메시지를 보냈으며, 정오경 본넘 픽(Bonnum Pic) 정상에 도달했으나 이후 어떤 연락도 닿지 않고 있습니다. 저녁까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은 그녀를 실종 신고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11시경, 그녀의 차량은 하이레인지(High Range)의 본넘 픽 워킹 트레일(Bonnum Pic Walking Trail) 시작 지점 근처 왕갠더리 로드(Wanganderry Road)에 주차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나타이 국립공원의 본넘 픽 트레일은 경치가 아름답지만, 험준한 지형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험한 암벽 등반 구간과 길 찾기가 어려운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능선을 따라 걷는 코스는 안정적인 식수 공급원이 없어 숙련된 등반가에게 적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수색 당국은 이러한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금요일(8월 14일) 발표를 통해 초기 조사 결과 후퍼 양이 수요일 오전에 본넘 픽 정상에 도달했음을 확인했으나, 이후 연락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토요일 아침(8월 15일)에는 새로운 수색팀이 나타이 국립공원에 투입되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 크리스 민스(Chris Minns)는 금요일 기자들에게 “좋은 소식을 기도한다”며 후퍼 양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수색에는 지역 경찰, 지역 경찰 구조대, NSW 구급대, NSW 소방 구조대, 주 비상 서비스(SES), 그리고 후퍼 양의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요일부터는 드론, 구급 헬리콥터, 트레일 바이크를 탄 전문 구조대원 등 국방군 인력도 수색에 합류했습니다. 데트 인스펙터 벤자민 보울스(Det Insp Benjamin Bowles)는 금요일 후퍼 양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그녀가 경험이 많은 하이커이며 단순한 ‘귀가 지연’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후퍼 양이 어떤 보급품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아직 완전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녀가 무사히 발견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퍼 양은 백인으로, 키 약 175cm, 마른 체형에 긴 금발 머리와 푸른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때 셔츠와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경찰은 하이킹에 필요한 복장이나 보급품을 얼마나 소지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후퍼 양을 목격했거나, 그녀의 행방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 또는 수요일에 본넘 픽 워킹 트레일을 걸었던 사람은 모스 베일(Moss Vale) 경찰서(02 4869 7899)나 크라임 스토퍼스(Crime Stoppers, 1800 333 000)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호주 NSW주는 평균적으로 매일 28명이 실종되며, 대부분은 즉시 발견되지만, 1% 미만이 장기 실종자로 분류됩니다. NSW 경찰은 실종자 수색에 다양한 인력과 기술을 동원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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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이번 릴리 후퍼 양의 실종 사건은 아름답지만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위험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나타이 국립공원의 본넘 픽 트레일이 가진 도전적인 특성과 베테랑 하이커조차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철저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기사에 언급된 '경험 많은 하이커'라는 점이 오히려 '안일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연의 광대함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 사건이 무사 귀환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실종된 후퍼 양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모든 등반객들이 자신의 역량을 과신하지 않고, 언제나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실종자 수색 #나타이 국립공원 #릴리 후퍼 #하이킹 안전 #뉴사우스웨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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