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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8월 2일 종료... NRMA "사재기 자제 당부"

OCJ 2026. 7. 30. 05:25

호주 연방정부가 시행해 온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8월 2일 주일(일요일) 자정을 기해 완전히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월요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나,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급등은 없을 것이라며 차분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짐 찰머스(Jim Chalmers) 호주 재무장관은 유류세 인하 조치의 추가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확정했습니다. 찰머스 장관은 "이 조치가 가계의 생활비 부담을 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애초부터 영구적으로 유지할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방정부는 지난 2월 중동 지역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자 4월부터 유류세를 리터당 32센트 인하했습니다. 이후 7월 1일부터 인하 폭을 16센트로 축소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 주말을 끝으로 정상 세율로 복귀하게 됩니다.

유류세 할인 종료를 앞두고 운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호주운전자협회(NRMA)의 피터 쿠리(Peter Khoury) 대변인은 주유소 앞 대기 줄을 서는 등 이른바 '사재기(Panic buy)'를 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쿠리 대변인은 "월요일부터 유가가 오르겠지만 하룻밤 사이에 전면적인 급등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각 주유소가 기존에 매입해 둔 재고가 소진되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인상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운전자들이 체감할 실제 가격 인상 폭은 정부의 유류세 환원분인 16센트를 조금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2회 정기적으로 반영되는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조정 시기가 우연히 이번 월요일과 겹치면서, 약 1센트가 추가로 인상될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리터당 약 17센트 안팎의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유가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민 여러분께서는 당황하시기보다는 주유소별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연료 가격 정보 앱 등을 활용하여 지혜롭게 주유 계획을 세우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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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류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서, 많은 교민분들께서 생활비 부담을 느끼실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조언처럼 주유소마다 가격 인상 시기가 다르므로 조급하게 움직이시기보다는, 연료 가격 비교 앱을 적극 활용해 차분하게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 한인 공동체가 지혜로운 정보 공유와 배려를 통해 고물가의 파도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호주뉴스 #유류세종료 #생활물가 #NRMA #호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