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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오세아니아

시드니 10대 소년, 달리는 열차 위 '기차 서핑' 중 추락해 중태

OCJ|2026. 6. 14. 05:44

시드니 이너 웨스트(Inner West) 지역에서 10대 소년이 달리는 열차 외부에 매달리는 이른바 '기차 서핑(Train-surfing)'을 시도하다 선로로 추락해 생사를 오가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과 구급대(NSW Ambulance)의 발표에 따르면, 본 사건은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오전에 발생했습니다. 16세로 알려진 이 소년은 세인트 피터스(St Peters)역과 시드넘(Sydenham)역 사이를 이동하던 열차의 측면에 매달려 위험한 곡예를 하던 중 그만 선로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소년의 심각한 머리와 팔 부상에 대해 신속히 응급 처치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소년은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Royal Prince Alfred Hospital)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현재 위중하지만 안정적인(critical but stable)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차 서핑'은 달리는 열차의 지붕이나 측면에 탑승하는 지극히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소셜 미디어(SNS) 조회수와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무모한 묘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인 2025년 하반기에도 시드니 남부 카링바(Caringbah)역에서 13세 소년이 기차 서핑 중 추락해 중상을 입는 등, 유사한 비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및 교통 당국은 이러한 행위가 단순한 장난을 넘어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당국은 모든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이 위험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경각심을 일깨워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순간의 무모한 호기심과 온라인 상의 인기를 좇는 행위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체의 각별한 주의와 지도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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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노트]
하나님께서 주신 단 하나뿐인 귀한 생명을 소셜 미디어의 가벼운 '좋아요'나 일회성 관심과 맞바꾸는 10대들의 현실이 참으로 통탄스럽습니다. 오세아니아 크리스천 저널(OCJ) 독자 여러분, 우리 자녀들이 가상 공간에서의 덧없는 인정보다 현실에서의 안전과 생명의 절대적 존엄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가정과 교회가 합심하여 더욱 따뜻한 대화와 기도로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