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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시드니 제2공항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 25일 역사적인 첫 공식 개항
(시드니=OCJ) 수십 년간의 논의와 7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 끝에, 호주 시드니의 새로운 항공 관문인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낸시 버드 월튼 공항)'이 25일 상업 비행을 시작하며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야간 비행 금지 시간(커퓨)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이 공항은 시드니 서부 지역 경제와 항공 교통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이클 웨스트 미디어(Michael West Medi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에서 가장 젊은 공항인 이곳에서 이륙하는 첫 승객들은 골드코스트(Gold Coast)로 향하는 젯스타(Jetstar) 항공편 탑승객들이다. 호주의 선구적인 여성 비행사 낸시 버드 월튼(Nancy-Bird Walton)의 이름을 딴 이 공항은 80년에 걸친 기획과 약 7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마침내 상업 승객들에게 문을 열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 이후 최대의 인프라 혁신 연방 정부가 새 공항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설립한 WSA Co Limited의 사이먼 히키(Simon Hickey)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는 이번 개항이 갖는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WSI)은 시드니 하버 브리지 이후 우리 국가가 목격한 가장 변혁적인 인프라"라며, "서부 시드니를 세계와 더 가깝게 만들고, 다음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부에서 자라는 젊은이들이 이제 하늘을 우러러보며 자신의 미래가 바로 이곳 뒷마당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공항 건설은 2014년 애벗(Abbott) 정부가 배저리스 크릭(Badgerys Creek) 부지를 공식 승인한 후 2018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부지 평탄화를 위해 무려 2,500만 입방미터 이상의 흙과 암석이 이동되었으며, 건설사들은 예산 내에서 기한을 맞추어 2025년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서부 시드니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 과제는 '인프라 확충' 지역 사회와 비즈니스 리더들은 새 공항이 서부 시드니를 경제 강국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드 만눈(Ned Mannoun) 리버풀 시의회 시장(Liverpool City Council Mayor)은 광역 시드니의 미래가 "오직 상상력에 의해서만 제한될 것"이라며 벅찬 기대감을 표했다.
토드 카니(Todd Carney) 펜리스 시장(Penrith counterpart) 역시 이에 동의하면서도,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도로, 편의 시설 및 중요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필요한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기만 한다면 훨씬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민간 기업들 역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으나, 핵심 교통망 연결을 주시하고 있다. 전 하원의원이자 비즈니스 웨스턴 시드니(Business Western Sydney) 리더인 데이비드 보거(David Borger)는 성장의 관건이 '연결성(connectivity)'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로스 그로브(Ross Grove) 부동산 협회 서부 시드니 지역 책임자(Property Council Western Sydney regional director)는 "오늘 첫 비행기가 이륙함에 따라, 우리의 초점은 이 공항이 열어줄 일자리, 투자 및 개발 등 '다음에 이륙할 것'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공항과 세인트 메리스(St Marys) 사이에는 버스 서비스가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으며, 2027년 말에는 이 노선을 따라 급행 환승망인 메트로(Metro) 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 프로젝트 수십억 달러가 투입된 이 공항은 모듈식으로 설계되어 향후 4개의 터미널로 확장하고 두 번째 활주로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2010년대 대부분 동안 연방 인프라부 장관(federal infrastructure minister)을 역임한 폴 플레처(Paul Fletcher)는 "이것은 10년, 20년, 30년, 50년, 100년짜리 프로젝트"라며, 호주인들이 향후 수십 년에 걸쳐 마스터플랜이 전개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7개의 여객 항공사가 새 공항 취항을 약속했으며, 2060년대까지 연간 8,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80년의 기다림과 7년의 땀방울이 모여 마침내 시드니 서부의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거대한 암석과 흙을 깎아내고 다지는 험난한 기초 공사(2,500만 입방미터)가 있었기에 오늘날 거대한 비행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는 반석이 마련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도 이와 같습니다. 때로는 오랜 인내와 영적 기초를 다지는 고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연단의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로운 지평을 향해 비상하게 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이사야 40:31). 새 공항이 세계와 호주를 잇는 소통의 허브가 되듯, 오세아니아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성도들 역시 세상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잇는 영적 허브로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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