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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호주 중앙은행(RBA) '인플레이션 전망 악화' 경고…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 45%로 급등
[OCJ 뉴스] 호주 중앙은행(RBA)의 앤드루 하우저(Andrew Hauser) 부총재가 호주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예상보다 "상당히 악화"되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이 45%까지 치솟으며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짐 찰머스(Jim Chalmers) 재무장관 역시 향후 경제 성장 둔화와 실업률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짙은 우려를 표명했다.

22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프로액티브 인베스터스(Proactive Investors)'의 보도와 경제 지표들을 종합해 보면, 호주 경제는 현재 다중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우저 부총재의 인플레이션 경고는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US$110)를 돌파하며 호주 내 새로운 인플레이션 충격을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RBA의 통화 정책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찰머스 재무장관이 언급한 '경제적 어려움 가중'은 이미 호주 사회 곳곳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대형 기업들은 경기 침체(recession)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일자리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실업률 상승에 대한 재무장관의 경고와 정확히 궤를 같이한다.
특히 일반 가계가 체감하는 고통은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 지속된 고금리로 인해 주택 담보 대출(모기지) 차입자들은 재정적 한계에 내몰리고 있으며, 수리비 인상과 기술 인력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보험료는 무려 60% 가까이 폭등했다. 여기에 호주 주택 가격마저 모든 주요 도시(capital city)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의 분기별 하락폭을 기록해, 자산 가치 하락과 이자 부담이라는 이중고가 가계를 덮치고 있다.
현재 호주 경제는 주택 문제, 인구 고령화, 그리고 국가 부채가 맞물리며 재정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RBA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이미 한계에 달한 가계 부채와 기업들의 구조조정 칼바람 속에서 11월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실물 경제에 미칠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럭키 컨트리(Lucky Country)'로 불리던 호주가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기 방어라는 좁은 길 사이에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경제 지표의 악화와 금리 인상의 공포는 우리 삶에 깊은 불안을 드리운다. 주택 대출 이자의 압박과 치솟는 생활비 속에서 호주 한인 디아스포라 사회 역시 적지 않은 시련을 겪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고 말씀하신다. 세상의 경제는 요동치고 내일의 불확실성은 커지지만, 우리의 진정한 반석은 변함없으신 하나님께 있다. 이토록 팍팍한 시기일수록 한인 기독교인들이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고, 불안 대신 기도로, 두려움 대신 연대와 나눔으로 세상 속에서 신앙의 빛을 발휘해야 할 때다.
#호주경제 #RBA #기준금리인상 #인플레이션 #호주부동산 #OCJ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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