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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이혼 당하기 싫다면 이것만은..." 70대 부부 파경 부르는 '4대 바보짓' 경종

OCJ 2026. 7. 31. 06:21

황혼이혼의 그림자, 익숙함이 낳은 비극


최근 황혼이혼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노년기 부부 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 치명적인 태도들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은퇴 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70대 부부일수록 사소한 대화 습관이나 태도가 남은 인생을 동반자로 보낼지, 아니면 각자의 길을 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최근 발표된 분석에 따르면, 평생을 약속한 부부 사이를 갈라놓는 결정적인 '4대 바보짓'이 깊은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1. 배우자의 존재와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


첫 번째 바보짓은 배우자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평생을 같이 살았는데 굳이 새삼스럽게 고맙다는 표현을 해야 하나"라는 안일한 생각이 부부 관계를 서서히 무너뜨립니다. 오래된 부부일수록 사소한 배려와 감사의 말이 더 절실히 필요합니다. 익숙함이 서로에 대한 존중을 대신할 수는 없기에, 배우자의 헌신을 당연시하는 순간 마음의 거리는 걷잡을 수 없이 멀어지게 됩니다.

2. 자녀들 앞에서 배우자를 깎아내리고 무시하는 행동


두 번째는 자녀들 앞에서 배우자를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농담을 핑계로 배우자를 깎아내리거나 자녀들 앞에서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태도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자존감을 더욱 소중하게 여깁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동반자에게조차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순간, 배우자는 더 이상 안식처가 아닌 상처를 주는 존재로 변하게 됩니다.

3. 가정 내 모든 문제를 배우자의 탓으로 돌리는 습관


세 번째는 건강 악화나 경제적 어려움, 혹은 자녀 문제 등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온갖 부정적인 사건들을 배우자 탓으로 돌리는 습관입니다. 부부는 서로를 평가하고 정죄하는 심판자가 아니라, 삶의 폭풍우를 함께 헤쳐 나가는 동반자이자 같은 팀입니다.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성숙한 태도가 결여된 채 오직 남 탓만 일삼는다면 노년의 삶 속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리기는 불가능합니다.

4. 침묵 속으로 숨어버리며 대화를 포기하는 선택


마지막으로 가장 위험한 행동은 갈등 속에서 아예 대화를 포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부부 관계를 끝장내는 것은 치열한 말다툼이 아니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차가운 침묵입니다. 마음속 섭섭함을 켜켜이 쌓아두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으며 필요한 말조차 하지 않는 부부는 결국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됩니다. 대부분의 부부는 일순간에 터진 큰 사건 때문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진 침묵 속에서 관계가 서서히 식어 황혼이혼이라는 파국을 맞이합니다.

[EDITOR'S NOTE]
성경은 에베소서 5장 33절을 통해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부라는 관계는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성스러운 언약이자, 평생에 걸쳐 가꾸어야 하는 거룩한 정원과 같습니다. 70대라는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때, 우리는 흔히 '이 정도 살았으면 서로 다 안다'는 착각에 빠져 배려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랑과 존중에는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오히려 육신이 쇠약해지고 삶의 무게가 더해지는 노년기야말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서로를 더욱 귀히 여기고 품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오늘 하루, 곁에 있는 배우자에게 따뜻한 감사의 한마디를 건네며 주님이 허락하신 가정의 평화를 회복해 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