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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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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회/가정 & 상담

광야 같은 브리즈번의 삶, 계산기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다

OCJ 2026. 6. 28. 06:47

이민 사회의 고민과 아픔 (사연)

"호주 브리즈번에 온 지 어느덧 3년, 두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를 하는 저희 부부의 일상은 매일이 전쟁터입니다. 최근 렌트비가 급등하고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매달 날아오는 카드 고지서를 볼 때마다 숨이 턱 막힙니다.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언어 장벽 속에서 기댈 곳은 서로뿐이었는데, 이제는 재정적 압박이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변해 매일 사소한 일로도 날카로운 말다툼이 오갑니다. 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도 집은 안식처가 아닌 또 다른 갈등의 공간이 되었고, 이민 초기의 꿈은 사라진 채 서로에 대한 원망과 지친 한숨만 남았습니다."

상담 심리적 성찰과 공감

낯선 이국땅에서 겪는 재정적 압박은 단순한 경제적 결핍을 넘어, 생존 본능을 위협하는 심리적 불안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이민 3년 차는 초기 적응의 긴장이 풀리면서 누적된 피로와 외로움이 번아웃으로 터져 나오는 시기입니다. 든든한 지지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생계와 육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맞벌이 부부는 서로에게 마지막 비상구이자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기 쉽습니다. 지금 부부의 갈등은 서로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고갈된 심리적 에너지 속에서 나를 좀 알아달라는 깊은 외침이자 지독한 고립감의 방어기제입니다.

성경적인 솔루션과 신앙 권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걸을 때, 그들의 눈앞에는 메마른 모래와 결핍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매일 아침 만나를 내리시며 그날의 일용할 양식을 채우셨고, 신발이 헤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재정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자꾸만 미래의 계산기를 두드리며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만남과 가정이라는 약속의 땅에 집중하길 원하십니다. 갈등이 일어날 때 서로를 탓하기보다, 먼저 함께 이 광야를 견뎌주고 있어 고맙다는 연민의 시선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물질의 풍요보다 부부가 고난 속에서 한마음으로 엎드리는 영적 연대를 더욱 기뻐하십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장 19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46편 1절

묵상과 치유의 기도

묵상 질문:

통장 잔고와 렌트비 고지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 배우자에게 건넬 수 있는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는 무엇인가요?

 

주님, 머나먼 이국땅에서 매일 삶의 무게를 버텨내고 있는 사랑하는 부부를 안아주소서.

렌트비와 물가 상승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그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하시고,

결핍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게 하소서.

지친 서로를 향해 원망의 화살을 거두고,

고단한 손을 맞잡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하늘의 위로를 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